■ 진행 : 김정아 앵커
■ 출연 : 정옥임 前 국회의원, 김형주 前 민주당 국회의원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 시 [YTN 뉴스나이트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
오늘의 정치권 관심 뉴스들 진단해보는나이트포커스. 정옥임, 김형주 전직 의원 두 분 모셨습니다. 어서 오십시오.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어제 저녁에 만찬 자리를 가졌는데요.이 자리에서 나온 싱하이밍 대사의 발언 후폭풍이 만만치 않습니다. 주제 영상 먼저 보고 오시겠습니다.
싱하이밍 대사가 이 대표를 관저에 초대해서 만찬을 하는 자리였습니다. 보통 만찬을 하면 친교, 덕담 이런 게 오가야 하는데요. 싱하이밍 대사가 옆에 A4 용지에 준비한 입장문을 들고 이걸 15분 정도를 줄줄 읽어 내려갔습니다. 한국 정부를 비판한 내용이 굉장히 강하게 담겼는데 매우 이례적이고 부적절한 상황이 연출됐어요.
[정옥임]
저는 우선 싱하이밍 대사가 관저에 대한민국의 어떻게 보면 제1야당이면서 최대 정당이잖아요. 정당의 대표를 초대했다라는 부분도 이게 그림이 적절한 것인지를 잘 모르겠습니다. 그러니까 대사 관저로 불러서 그랬더니 또 이재명 대표는 그거를 유튜브로 생방송, 생중계를 했다고 하더라고요.
그런데 이 대사의 입에서 나오는 얘기 그리고 미리 준비된, 한국말도 굉장히 잘하거든요. 그런데 저 그림을 보면서 중국의 대사가 우리 대한민국 알기를 정말 가볍게 아는구나라는 생각을 했고요. 모호한 표현이지만 이재명 대표가 완전히 낚였다는 생각을 저는 개인적으로 했어요. 그 이유는 뭐냐 하면 이재명 대표가 중앙정치 무대에 올라선 게 그렇게 오랜 기간이 아니었잖아요.
그러다 보니까 대한민국의 국정도 그렇고 또 외교 사안도 그렇고 제대로 야당 대표로서의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구나라는 생각을 했는데 어쩌면 말입니다, 제 생각으로는 저 자리에서 이재명 대표가 저렇게 행동하지 않고 다른 방식으로 행동을 했으면 사법 리스크, 리더십 리스크 그다음에 혁신위원장을 9시간 만에 소위 스스로 사퇴하게 만들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을 일거에 회복할 수 있었는데 그 기회마저 놓쳤다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했어요.
항의를 했어야 했다고 보십니까?
[정옥임]
항의라기보다는 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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